문화협력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은 양국간 문화 협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본 대사관은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의 여러 문화 축제와 공공외교 포럼에 주한 벨라루스 대사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전문 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주한대사문화친선협회(KACFA)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앞서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특명전권대사는 주한대사문화친선협회 명예회장을 수여받은 바 있습니다.
2024년에도 주한대사문화친선협회와의 파트너십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는 문화 및 공공외교 분야에서 다자간 협력 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KACFA «최고의 대사»상을 수여받고 협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2023년 5월,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은 제 18회 부산세계시민축제(Global Gathering 2023)에 참가했습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 60여개의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본 축제에는 부산시민을 포함해 1 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습니다. 벨라루스 대사관 부스는 유니크한 기념품과 벨라루스 문화 및 전통에 대한 소개로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대사관은 벨라루스의 다양한 전통 명절을 기념하는 공동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주한 벨라루스 교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봄맞이 축제인 마슬레니차, 벨라루스 독립기념일, 전통 음식의 날,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대사관의 주요 행사 중 하나는 벨라루스 독립 기념일과 대조국전쟁의 순국선열 및 민간인 학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리셉션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개 주한외교공관장과 외교관, 고위관계자, 한국 경제계 및 문화계 대표, 벨라루스 교민들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본 행사에서는 벨라루스의 문화유산 사진전과 문화공연, 벨라루스산 제품 시식회를 진행했습니다.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은 정치와 외교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주한대사부인협회의 지원으로 2023년 9월 벨라루스 대사관에서 문화 리셉션이 열렸습니다. 본 행사에 참석한 주한외교공관장 부인들을 대상으로 벨라루스의 국가유산 소개와 «벨라루스의 성» 사진전이 열렸고, 음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부산국제관광전을 통해 한국의 시민들은 벨라루스의 관광과 교육에 대한 잠재력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벨라루스 외교 대표부는 «Find Your Belarus»라는 주제관을 마련해 부스 방문객들은 벨라루스의 유명한 자연명소와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벨라루스산 식품을 시식할 수 있었으며 특히 감자칩과 스낵은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2023년 말, 벨라루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관인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유라시아영화제»에 참가했습니다. 벨라루스는 국영 영화제작사 «벨라루스필름»이 제작한 영화 «강 건너에»를 선보여 한국 관객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해당 작품은 한국어 자막과 함께 원어로 상영되었으며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벨라루스 측은 환영사에서 국가간 문화교류 발전에 있어서 영화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벨라루스의 전통과 역사,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는 부산 영화의전당 관계자분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2007년 11월 5일 서울에서 체결된 벨라루스 및 대한민국 정부간 문화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양측 정부는 양국 문화단체간의 교류 확대, 국제문화행사를 비롯한 문화행사 관련 정보 교류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본 협정은 박물관, 도서관 간의 교류, 문화유적 보호, 오페라, 발레, 극장 및 음악, 미술, 영화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상기 각 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