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벨라루스 대사관, 대조국전쟁 희생자 기억의 날 행사 개최
23.06.2025 г.
2025년 6월 20일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은 대한민국 외교저널과 공동 주최로 대조국전쟁과 벨라루스 민족학살의 희생자를 위한 추모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는 개회사에서 나치정권이 벨라루스와 구소련 공화국 국민들에게 저지른 범죄의 역사적 진실을 수호하고 위대한 승리의 기억과 소련 참전군의 위업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한 CIS 국가 및 우호국 외교단장, 한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벨라루스 교민들이 참석한 이번 추모 행사에는 국립 영화 스튜디오 벨라루스필름(Belarusfilm)에서 제작한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불타버린 마을(Burned Villages)"과 "죽음의 수용소(Death Camps)"가 상영되었습니다. 해당 작품들은 대조국전쟁 당시 파시스트 정권이 벨라루스에서 자행한 수많은 잔혹한 만행을 조명했습니다.
또한 "무적의 벨라루스(Belarus Undefeated)"와 "승전 80년 — 위대한 업적을 기리며(80 Years of Victory — Dedicated to the Great Feat)" 사진전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전후 파괴된 벨라루스의 모습과 복원된 현재의 모습을 담은 전쟁 기록물들이 전시되었습니다.